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국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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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국 운동”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
  • 입력 : 2023. 08.15(화) 15:24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고 강조하며,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들에 결코 속거나 굴복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럼에도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며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방식”이라며 “이들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선, 핵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며 “독립운동은 주권 회복 후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으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