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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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
독립유공자·유족 청와대 초청 오찬
  • 입력 : 2023. 08.09(수) 17:14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독립유공자와 유족 15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해 8월 60년간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한국광복군 17위 선열을 대전 현충원에 모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에는 1920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하신 최재형 선생 묘를 서울 국립현충원에 복원하고, 부부 합장식도 거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고국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우리의 독립 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으로 계승되고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