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전경

조선이공대학교가 지난 3일 교육부 주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과 ‘직업전환 교육기관’사업 공모에 연이어 선정됐다.

4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조선이공대는 올해 정부재정지원 사업비 150억원 달성으로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스카우트·Startup Co-Op University for Transition of edu)’ 사업은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권역별 일반대와 전문대로 나눠 선정됐으며, 조선이공대는 원광보건대, 제주관광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창업 플랫폼 구축, △창업교육 콘텐츠 및 선도모델 공동개발, △창업 교육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학-지자체 간 창업교육 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조선이공대는 경제활동 재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신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역량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직업전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산업체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조선이공대(주관대학)와 광주보건대·동강대(참여대학)가 2년간 국비와 지방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역량 교육과정 제공은 ‘광주 별누리(STAR NURi) DX-Academy’사업이며, “내 일(Future & Job)이 빛나는 디지털광주, 다시 새롭게(RE_FRESH), 광주형 DX 직업전환교육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조선이공대, 광주보건대, 동강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조선이공대는 이공계열 특성화대학, 광주보건대학교는 의료보건계열 특성화대학, 동강대학교는 창업교육 특성화대학으로 각 대학의 강점을 광주시 특화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이공대 조순계 총장은 “지역특화 창업교육과 재직자 직종 전환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속 스마트 솔루션 활용 기초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부터 산업체 맞춤형 DX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를 포함해 지역사회와 함께 내실있게 성장하는 대학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