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난 4~5월에 진행된 지역 교류학습인 3회의 온라인수업과 6월15~16일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진행한 1차 캠프 이후의 만남이다.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들은 이번 캠프 동안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무등산 생태 탐방 활동을 했다. 1일 차는 △5·18 법정·영창 체험, 오월 주먹밥 만들기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 구도청 일대 등 5·18민주화운동 현장 방문 △5·18 주요 사적지 표지석 찾기 △ ‘오! 금남식당’ 연극 관람 등으로 운영했다. 이어 2일차에는 △무등산 생태체험활동 △‘민주·인권·평화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평화워크숍 △국립 5·18민주묘지 및 망월동 구묘역 참배 등을 진행한 후 캠프의 막을 내렸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광주와 제주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함께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 앞으로 민주·인권·평화의 감수성을 키워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