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한 영향력, 루게릭요양센터 위한 챌린지… 35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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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션’한 영향력, 루게릭요양센터 위한 챌린지… 3500만원 모금
  • 입력 : 2023. 06.06(화) 16:39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인 션이 ‘션’한영향력을 펼쳤다.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6일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션·박승일)과 함께 지난 3일 플레이스 캠프 제주와 광치기해변 및 오조포구 일대에서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진행했다.

참가자 및 봉사자 350여 명이 각각 3·5·7㎞의 그룹으로 나뉘어 제주 해변을 따라 달린 후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제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월간뚜껑과 새활용연구소에서 지원한 친환경제품을 사용한 쓰레기 줍기도 마련됐다.

제주 삼다수와 카카오가 각각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제주패스와 플레이스캠프 제주의 다양한 후원이 더해져 총 3500만 원이 모였다. 이 후원금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히 진행돼왔다.

션은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중이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비전으로 두고 5억여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재단을 설립한 지 12년 만에 마침내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을 하게 됐다”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기적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션이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