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韓 청년 캐나다에 호감"…트뤼도 "수교 60주년 중요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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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진표 "韓 청년 캐나다에 호감"…트뤼도 "수교 60주년 중요한 이정표"
  • 입력 : 2023. 05.17(수) 16:4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진표 국회의장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연설을 앞두고 환담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의장 접견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나 양국의 수교 60주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 환담을 나눴다.

김 의장은 “캐나다는 우리 재외동포 24만명이 살고 있는 나라”라며 “특히 젊은 청년들이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나라 중 하나고, 지금도 많은 청년들이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여행하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결의안을 발의해 채택을 추진 중에 있다”며 “캐나다 의회에서도 같은 결의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총리 방한을 계기로 함께 결의안을 추진하면 양국이 더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미 훌륭한 방문이 됐다”며 김 의장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양국 수교가 이제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이는 우리가 미래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과 환담 후 국회 연설에 나선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한국과 같은 우방들과 파트너십을 핵심 부문부터 첨단기술 혁신,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화할 준비가 됐다”며 “양국이 협력한다면 굉장히 많은 믿음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고, 건설적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