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지 완도 금일서 '다시마 축제' 열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완도군
국내 최대 산지 완도 금일서 '다시마 축제' 열려
  • 입력 : 2023. 05.15(월) 17:01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다시마축제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 금일읍에서 이색적인 다시마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다시마의 고장 금일읍에서 ’해, 바람, 바다 그리고 다시마‘라는 주제로 ‘제14회 금일읍 다시마 축제’가 펼쳐졌다.

국내 유일의 다시마축제인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다시마 주산지, 금일읍에서는 오는 23일 다시마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도 열릴 예정이다.

완도 다시마는 맥반석으로 형성된 해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다시마 추출물과 전복 내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해양 의약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에도 게재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마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다시마 수확 철 어민들의 일손을 덜고 다시마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