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선 작품 ‘꽃꿩의 다리’ 식물 세밀화. 완도수목원 제공 |
‘한반도의 희귀식물’을 주제로 붓순나무·약난초·물엉겅퀴·부채붓꽃 등 국립수목원이 직접 소장·제작한 세밀화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식물 세밀화’는 식물의 형태를 관찰해 가며 붓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을 말한다.
이번 순회전은 식물 다양성과 미세구조 이해에 도움을 주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15일 “녹음이 짙은 완도수목원에서 전시 관람과 산책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은 2009년 국내 최초·유일 난대림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개관해 숲의 역사, 난대림 분포·특성, 자생식물·곤충표본 등을 상시 선보이고 있다.
매년 지역 향토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별전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