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대형마트 먹거리 할인행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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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철’ 대형마트 먹거리 할인행사 '봇물'
이마트, 축산 특수부위 20% 할인
홈플러스, 델리·간편식·간식 반값
  • 입력 : 2023. 05.15(월) 11:1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나들이철을 맞아 이마트, 홈플러스 등 지역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위주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을 위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축산 특수부위 11개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상품 돼지고기는 항정살, 갈매기살, 등심 덧살(가브리살), 돈마호크이며 소고기는 미국·호주산 안창살, 미국·호주산 토시살, 미국·호주산 치마살, 양념 토시살·안창살 등 수입육이다. 또 닭 목살구이, 통마늘 근위 볶음 등 평소 잘 보지 못했던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미식의 범위가 넓어지고, 고기의 다양한 맛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는 축산 특수부위 행사를 진행, 전문 매장 신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봄 성수기를 맞은 국산 활 전복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마리당 40% 할인 판매하며 손질 바지락, 손질 동죽, 남해안 새꼬막, 남해안 비단가리비, 손질 멍게 등 봄 제철 국산 패류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델리, 간편식을 필두로 신선식품, 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으로 선보이는 ‘나들이 먹거리 할인전’을 개최한다. 특히 나들이 필수 먹거리인 도시락, 샌드위치·샐러드, 밀키트 등 델리와 간편식에 힘을 줬다.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으며 도시락은 약 2625%로, 무려 27배 뛰었다. 샌드위치·샐러드 역시 약 82% 늘었고, 냉장·냉동 밀키트는 각각 약 90%, 약 220% 신장했다. 또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된 올해 4월에만 델리 매출은 약 47% 증가했고, 도시락은 약 1030%로 11배, 샌드위치·샐러드는 약 82%, 냉동 밀키트는 약 120% 늘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 대표 인기 카테고리인 ‘델리’와 베이커리 브랜드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고기, 과일 등 신선식품은 최대 5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보리 먹고 자란 캐나다산 돈육 전 품목’과 ‘보리 먹고 자란 캐나다산 항정살’은 반값으로, ‘보리 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