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전세계 명품장미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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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13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전세계 명품장미 다 모였다"
20~29일 섬진강기차마을
7만5000㎡ 장미정원 조성
오후10시까지 개장 연장
대표 먹거리 '곡성5미' 기대
  • 입력 : 2023. 05.14(일) 13:15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세계장미축제
오는 20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 전세계 수억송이의 명품 장미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장미 무도회 The Red’ 라는 테마로 29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2년 연속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행안부 평가 지역축제 중 흑자1위에 오른 바 있으며 관광객들로부터 만족도 높았던 축제로 자리매김 됐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곡성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전세계 명품 장미들을 한곳에서 볼 수있는 국내 유일의 축제”라고 자평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7만5000㎡ 규모 장미정원 조성

곡성군은 오는 19일 단장을 마친 섬진강기차마을 기차 플랫폼 준공식을 갖는다. 7만5000㎡로 확장된 新 장미공원도 선보인다. 이 중 3만㎡엔 중국, 이태리,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정원이 조성돼 있다. 기차마을 중앙광장 초대형 영구 그늘막을 설치해 공연장 환경을 개선했다. 우천 시 공연에 지장이 없으며 여름 햇빛 차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섬진강기차마을은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표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부드러운 조명과 장미정원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개장은 장미공원 새로운 매력이고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활용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 지역 예술인들과 ‘곡성살롱’ 선보여

축제 테마는 ‘장미 무도회 The Red’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무도회에 초대한다는 컨셉에 강렬한 레드를 덧입혔다. 개막행사인 오프닝 로즈 파티는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왈츠 팝페라 팀이 합동으로 문을 열고 가수 백지영이 합세한다.

축제를 지역예술인, 예술단체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단독 코너인 ‘곡성살롱’을 만들어 주중 중앙무대에 볼거리를 선보인다. 33팀이 각 읍·면에서 참여해 곡성군민이 축제를 준비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군 홍보대사인 진시몬을 비롯한 바다, 노을 등 연예인들과 이찬원을 필두로 최유나, 하동진 등 트롯 전사들과 파스텔걸스 등 걸그룹 무대도 펼쳐진다.

축제 피날레 공연 ‘아듀! 로즈 투게더’에는 환희, 김경호 밴드가 출연해 파워풀한 음악으로 마무리 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장미공원 내 게릴라 왈츠 무도회와 탱고 라이브도 열리며 3년째 진행되는 황금 장미 이벤트도 매일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안전사고 예방 인파관리 모니터링

관광객들의 장미 관람에 방해되지 않도록 넌버벌 버스킹팀 위치를 장미공원 내 유리온실 앞쪽으로 배치했다. 관광객을 위한 식음료 코너가 추가 조성되고 미아 발생 시 즉각 대처를 위한 미아보호소 설치, 쉼터 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앙무대 관람석 구역 분할, 매표소 등 밀집지역 차단봉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SKT 실시간 인파 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실시간으로 지역 내 밀집도를 모니터링 해 신속 대처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곡성경찰서와 협업체계를 구축 중이다.

아시아 국가별 퍼레이드 및 전통 민속 공연인 ‘아시안월드컵’, 이색적인 알프스 요들 합창 ‘제9회 월드요들페스티벌’도 선보인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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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5미’ 관광객들 만족도 높여

축제 기간 곡성 대표 먹거리인 ‘곡성 5미(味)’가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 5미(味)’는 참게 매운탕과 은어 튀김,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떠오르는 명물 능이닭곰탕·능이닭백숙, 전국 최대 토란 생산지 명성을 상징하는 토란탕, 곡성 특산품을 한 상에 담은 곡성깨비정식을 말한다.

곡성군은 ‘곡성5미(味)’를 곡성 대표 먹거리로 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곡성 5 미(味)’를 홍보하는 장으로 만들어 음식관광 산업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장미 무도회 더 레드를 준비하면서 관광객들에게 곡성만의, 곡성다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내실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있으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남도 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