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로고. |
14일 재단이 학술연구·여론조사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5·18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응답자의 70.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점수로 환산했을 때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74.5점으로 2022년(72.5점)에 비해 2.0점이 상승했다.
전우원씨의 사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5%가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향후 기대되는 점에 대해 ‘전두환 비자금 환수’응답이 2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18진상규명’(21.8%), ‘피해자의 명예회복’(21.5%), ‘다른 가해자들의 고백과 사죄 유도’(18.6%)가 뒤따랐다.
올해 5·18국민인식지수는 73.5점으로 작년 대비 0.1점이 상승했고 2021년(71.4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들은 5·18기념재단이 집중해야 될 사업으로 ‘진상규명 및 진실알리기(51.9%)를 1순위로 꼽았으며, 교육 및 문화예술 사업(16.0%), 국제사회 지원 및 연대(11.4%), 학술 및 연구활동(10.1%) 순으로 답했다.
올해 5·18기념재단 인지도는 53.2%로 지난해(52.4%)와 비교해 0.8%가 상승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