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0시30분께 김동연 경기지사가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박소영 수습기자. |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도착해 참배를 하기 전 방명록에 ‘5월의 민주화 영령들이시여, 광주의 혼들이시여 이땅의 민주주의를, 이 나라의 앞날을 지켜주소서’라고 글을 썼다.
김 지사는 참배단에 헌화와 분향을 한 후 허명옥, 정기영, 김윤식, 오규만 열사 등 경기도민의 묘역을 따로 둘러봤다. 이어 구묘역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
김 지사는 참배한 뒤 “새 정부 출범 1년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5월의 민주화 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보의 틀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경기도민들께서 이렇게 힘을 보태주신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박소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