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소안농협,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완도군
완도군-소안농협,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
섬 주민 이동권 보장
  • 입력 : 2023. 05.10(수) 16:1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과 완도 소안농협이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맺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과 완도 소안농협은 지난 9일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흥포항↔소안항 야간운항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소안항에서 19시 50분에 출항, 화흥포항에서 오후 10시에 출항하고 편도 1시간(항로 12.5㎞)이 소요된다.

지난 2020년 5월 야간 운항 지원 내용을 포함해 완도군 여객선 등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고 2021년 10월에는 약산면과 금일읍을 왕복하는 당목항↔일정항 야간운항을 첫 시행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흥포↔소안 야간운항으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입도객 및 방문객 체류 시간 증가로 도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야간운항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형식 소안농협 조합장은 “완도 서남부권 1만여 명, 3개 읍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