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나주사이클 경기장 공사 하자 점검 |
이재태 전남도의원, 나주사이클 경기장 공사 하자 점검 |
25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울퉁불퉁 노면대통령기 사이클경기대회 개최 불투명(본보 4월13일 자 게재)’ 보도 관련 경기장 각종 하자 지적에 관련부서 담당자 들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이 의원은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으로 스포츠 시설 및 스포츠마케팅 산업 등이 해당 소관 업무에 포함돼 전남도에서 관리하는 나주사이클경기장 현장을 찾은 것.
나주사이클경기장에서는 오는 10월 목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 중 벨로드롬, 도로경기가 치러진다.
전남도는 전국체전 대비 26억원을 들여 나주사이클경기장을 전면 개보수 했으나 트랙 노면이 울퉁불퉁 해 지난 15~21일 치러질 예정이던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 대회는 벨로드롬 경기장이 있는 나주에서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2021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23년째 열릴 예정이었다.
매년 대회가 열리면 중·고·대학·실업팀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등 5000여명이 나주 일원에서 머물기 때문에 숙박업소, 요식업소 호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돼왔다.
대통령배 대회 주최인 나주시 스포츠 마케팅 차질은 물론 당장 10월 전국체전 전남대표로 출전하는 전남 중·고·실업팀은 홈 잇점 훈련은커녕 전북 등 외지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메달 획득도 불투명 하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전남도 스포츠산업과 주무부서 관계공무원들과 사이클경기장을 방문해 공사 하자 현장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실하고 빠른 하자보수로 전국체전은 물론 사전 대통령배 대회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해당 주무부서 과장으로부터 7월까지는 하자보수공사를 마무리해 전국체전 개최 전 대통령배 대회 개최로 나주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전남도와 도체육회, 나주시와 시 체육회, 전남자전거연맹, 나주시자전거연맹 관계자 등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