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벼 종자 소독 연시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장성군
장성군, 벼 종자 소독 연시회
병해충 예방 첫걸음
  • 입력 : 2023. 03.29(수) 14:36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이 최근 장성농협 육묘장에서 벼 종자 소독 연시회를 진행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장성농협 육묘장에서 벼 종자 소독 연시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농가에 제공되는 벼 보급종은 전량 소독되지 않은 종자로 도열병, 이삭누룩병, 키다리병등 병해충을 예방하려면 소독작업을 거쳐야 한다.

키다리병은 심할 경우 전체 수확량 30%까지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연시회에는 50여 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해 종자 소독 과정을 참관했다.

일반벼는 약제를 희석 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물 20ℓ 기준 10㎏ 종자를 넣고 30도에서 48시간 동안 소독기에 담가 둔다.

친환경벼는 온탕소독을 실시한다. 물 100ℓ 에 벼 종자 10㎏을 넣고 60도에서 10분간 담근 뒤 다시 찬물에 30분간 식힌다.

볍씨는 소독 전 소금물(메벼는 물 20ℓ 당 소금 4.2㎏·찰벼는 물 20ℓ 당 소금 1.3㎏)에 담가 물 위로 떠오르는 종자를 골라내고 나머지만 그늘에 말리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벼 종자 소독은 병해충 예방과 고품질 쌀 생산 첫걸음이다”며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소독 방법과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