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4월 8~9일 '배꽃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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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서 4월 8~9일 '배꽃 대향연'
나주배박물관 일원서 열려
유채밭 등 셔틀버스 운영
  • 입력 : 2023. 03.27(월) 15:00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시는 오는 4월 8~9일 나주배박물관 일원에서 ‘나주 배꽃 대향연’을 연다. 나주시 제공
하얗게 핀 배꽃 세상으로 변한 나주에서 봄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축제가 펼쳐진다.

나주시는 4월 8~9일 이틀간 전국 유일의 배 박물관인 나주배박물관 일원에서 ‘2023년 나주 배꽃 대향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주 배꽃 길에서, 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 전시·홍보와 다채로운 체험·이벤트, 공연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나주시는 행사기간 배꽃과 영산강 둔치 유채꽃밭, 한수제 벚꽃 거리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명소 3곳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한다.

배꽃향연은 행사 첫날에는 13년 만에 나주 배꽃 축제 부활을 축하하는 배꽃 어린이 재롱잔치, 시립합창단·어린이집 축하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은 배 껍질 길게 깎기, 배 예쁜 모양으로 깎기, 나주배꽃 4행시 짓기 등 이색 경연과 배즙을 섞어 만든 인절미를 메쳐보고 맛보는 배떡 나눔 체험이 진행된다.

배꽃·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열리고 둘째 날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즉석 배꽃 사진(핸드폰) 촬영 콘테스트’도 열린다.

행사장 주무대 일원에선 배 슬러시·배 깍두기·배술 등 배로 만든 음식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홍보·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맞이하는 새로운 봄, 명품 나주배 브랜드화 추진 원년을 맞아 개최하는 나주배꽃 대향연은 나주배의 전통과 역사성, 우수성을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연인·친지들과 나주에서 특별한 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