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중국발 황사' 광주와 전남 중부권 미세먼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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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발 황사' 광주와 전남 중부권 미세먼지 주의보
21일 바람 타고 유입된 황사 영향
  • 입력 : 2023. 03.24(금) 09:52
  • 뉴시스
[광주광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바라본 광산구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 차있다. 뉴시스
몽골·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중부권과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24일 광주시·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는 이날 0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발령 당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9㎍/㎥를 기록했다.

전날 전남 중부권 7개 시군(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장성·완도)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91㎍/㎥를 기록, 오후 11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는 159㎍/㎥, 전남 중부권은 166㎍/㎥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인 수준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시간 동안 100㎍/㎥ 미만을 기록하면 주의보가 해제된다.

전남 서부 8개 시군(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은 이날 오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해제됐다. 동부 7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은 비교적 황사 영향권 밖에 있어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몽골 고원·중국에서 잇따라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지역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가 잔류와 유입을 반복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며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