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도시 호수공원 갈대·부들 제거‘경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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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혁신도시 호수공원 갈대·부들 제거‘경관 확보’
  • 입력 : 2023. 03.21(화) 18:46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 혁신도시 호수공원 갈대·부들 제거‘경관 확보’
나주시는 최근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중앙호수공원, 두물머리, 유전제, 매화제 등 4곳의 갈대, 부들 제거 작업을 통해 경관 확보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수에 왕성하게 자란 갈대, 부들은 호수 수질 정화와 더불어 다양한 수서 생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호수 생태계 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정수 식물이다.

그동안 최소한의 제거를 통해 관리해왔으나 호수 경관을 가린다는 시민의 민원을 반영해 최근 빛가람혁신도시 4곳에 대한 갈대, 부들의 고사체 제거를 통해 쾌적한 수질과 경관을 확보했다.

시는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총 면적 4만㎡에 달하는 호수공원 4곳에 대해 수심 1.2m까지 예초기로 제거 작업을 했으며 갈대, 부들 부산물은 퇴비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했다.

시는 올해 호수공원에 잠식해있는 침수식물 제거, 빛가람혁신도시 물 순환 시스템 개선 기본계획용역, 바닥퇴적층 토양 및 수질 조사, 호수 준설 등을 통해 호수공원 미관, 수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봄을 맞아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 4곳에 대한 갈대, 부들 고사체 제거작업을 통해 탁 트인 호수 경관을 확보했다”며 “4월부터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에 춤추는 음악분수도 개장할 예정이므로 시민들이 산책 또는 트래킹을 하면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은 지난 해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을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