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룰 3월 성안, 4월 말 특별당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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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공천룰 3월 성안, 4월 말 특별당규 제정"
“21대 룰 준용, 혁신위 안 일부 참고”
“원외, 청년, 여성 의견도 수렴할 것”
  • 입력 : 2023. 03.14(화) 17:13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TF 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공천제도TF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 TF는 14일 내년 총선 공천룰을 21대 방식을 준용해 이달 말께 성안, 의원총회와 권리당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4월 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진석 간사는 이날 첫 TF 회의가 끝난후 브리핑을 열고 운영 방향과 관련, “전체 네 차례 정도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3월 말에 TF안을 확정해 4월 첫 주 당 내 의견 수렴, 최고위 보고, 의총 보고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간사는 “4월 둘째 주엔 TF단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당규 제정안을 의결 및 발의할 것”라며 “권리당원 의견 수렴 절차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넷째 주엔 권리 당원 50%와 중앙위원 50% 투표를 통해 특별당규를 제정하는 걸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룰 기준에 관련해선, “21대 룰을 준용해 22대 룰을 확정하고, 혁신위 안도 일부 참고하는 것으로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외와 청년, 여성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며 “청년, 여성 의견은 민주연구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할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TF 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은 “내년 4월 총선만큼 중요한 선거는 없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판단 기준은 경쟁력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천 방안 역시 당의 하나 된 단결된 힘”이라며 “모든 후보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결집력을 높이고 총선 승리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