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2023년 본예산도 7505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 이며 이번 1회 추경도 역대 추경 중 최대규모여서 화순군의 전체 예산은 864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해 총예산 1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1137억원(15.2%)이 증가한 것. 일반회계 주요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 등 504억원 및 국·도비 보조금 22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00억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1086억원(16.9%)이 증가한 7499억원이고,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50억원(4.6%)이 증가한 1143억원이다. 총예산은 8643억원으로 당초 본예산 대비 1137억원(15.2%)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 40억원, 길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억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 83억원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95억원,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0억원, 다지리 축구장 개보수 사업 8억원 등 문화 및 관광 분야 177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42억원,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에 27억원, 조림지 풀베기 사업 20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373억원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 115억원,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에 24억원, 향청지구 도시재생사업 23억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에 238억원도 포함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새로운 화순으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 및 관광기반을 다지고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살고 싶은 화순을 만들기 위한 예산안”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