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무패 행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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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리그 1위’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무패 행진 마침표
삼척시청에 18-23 패배
  • 입력 : 2023. 03.03(금) 18:5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송혜수가 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던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의 무패 행진이 멈춰섰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8-23으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1위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패배로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승점 24(11승 2무 1패)에 머물렀고, 2위 삼척시청(11승 1무 2패)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광주도시공사 에이스 강경민은 이날 개인 통산 300어시스트를 달성했지만 6득점에 묶였다. 김지현(4골)과 김지혜(2골), 송혜수(2골) 등 주축 선수들도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방어율 48.6%)를 뚫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4-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10분 이후 상대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에 잇따라 막히며 전세가 역전됐고, 10-13 3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들어 공세를 가하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박미라에게 번번히 막힌 데다 실책까지 겹치며 16-22로 밀리면서 승기를 내줬고, 결국 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