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신지아, 주니어 쇼트 2위…개인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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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피겨 기대주' 신지아, 주니어 쇼트 2위…개인 최고점
1위 시마다 마오와 0.59점 차
4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 입력 : 2023. 03.02(목) 17:19
  • 뉴시스
신지아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8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15·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99점, 예술점수(PCS) 31.20점으로 합계 71.19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세운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인 70.41점을 넘은 개인 최고점이다.

신지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2005년 은메달·2006년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포디움에 올랐었다.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린다.

쇼트 프로그램 1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71.78점)로 0.59점 차다.

신지아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자신감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시즌 출전했던 대회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스케이팅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유재(평촌중)와 권민솔(목동중)은 각각 4위, 6위를 기록했다.

상위 24명이 나서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45분에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