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조심" 주말 '반짝 추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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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교차 조심" 주말 '반짝 추위' 온다
대부분 지역 영하권…"체감온도↓"
내주 추위 풀리고 낮·밤 기온차 커
  • 입력 : 2023. 02.23(목) 18:02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지난달 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눈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다가오는 주말 일시적으로 ‘반짝 추위’가 찾아와 몹시 춥겠다. 떨어진 기온은 점차 올라 다음주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공기의 남하로 24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 등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주말의 시작인 25일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떨어져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0~5도·낮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고, 25일 아침최저기온은 -6~0도·낮최고기온은 3~9도 분포를 보이겠다.

추위는 26일 오후부터 차차 풀려 월요일인 27일부터는 평년 수준(최저기온 -3~2도·최고기온 9~12도)을 회복하겠다. 그러나 이 기간 밤·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몹시 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3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61.6~91.3㎜)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해상의 날씨는 26일까지 서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9~16㎧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지역 내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의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당분간 비 소식이 없으니 물절약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