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후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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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 노후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
산단공,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
입주기업 참여로 산단 첨단화
  • 입력 : 2023. 02.07(화) 12:5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광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역 노후산업단지의 산단 혁신과 첨단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 광주소촌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31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분야는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산업고도화 △도시형생활주택, 문화컨벤션 등 주거편의문화시설 △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기업지원시설이다.

산단공은 산단 혁신을 위해 지난 12년간 16개 산업단지에 52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6조6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4월 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단공에서는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상현 산단공 광주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