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신안군 임자도 주변 해상에 청보호가 전복돼있다. 뉴시스

신안 해역에서 침수로 전복된 어선 청보호 내부에서 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승선원으로 추정,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6일 목포해양경찰 등은 이날 오전 11시56분께 1명, 12시3분께 1명을 청보호 침실에서 발견했다.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과 서해특수구조대 잠수요원 1명이 침실을 살펴보던 중 2명의 사람을 발견했으며 모두 숨진 상태였다. 이들의 국적은 한국인과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대로 정확한 신원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3시22분께 선실 입구에서 기관장 A씨가 선실 입구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고향인 경남 통영에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