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광주·전남 주력산업 수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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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난해 4분기 광주·전남 주력산업 수출 ‘희비’
광주세관 수출동향
광주, 가전↑·반도체↓
전남, 크레인↑·철강↓
  • 입력 : 2023. 01.30(월) 14:31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업종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30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 동향에 따르면 4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43억5400만 달러, 전남지역은 9.9% 감소한 108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광주·전남 수출은 지역 주력산업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지역의 주력산업 중 가전제품(10.6%)은 전분기 대비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14.3%)·타이어(11.7%)·주형(10.5%)·자동차(0.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크레인(2.6%)은 전분기 대비 수출이 늘어난 반면 철강제품(43.3%)·선박(19.2%)·화공품(18.0%)·석유제품(10.1%)은 줄었다.

수출국별로는 광주지역의 경우 전분기 대비 중국(21.1%)·싱가포르(19.6%)·대만(4.6%)·미국(3.7%)·말레이시아(3.3%)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전분기 대비 호주(7.5%)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일본(28.0%)·미국(20.4%)·베트남(14.5%)·중국(8.0%)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 한해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179억4700만 달러, 수입은 20.7% 늘어난 97억1400만 달러이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82억3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494억3700만 달러, 수입은 34.9% 증가한 497억2600만 달러이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2억89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 한해 광주·전남 주력산업 수출은 광주의 경우 반도체(38.0%)·타이어(14.6%)·주형(38.9%)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가전제품(13.9%)·자동차(0.6%)는 감소했다.

전남의 경우 크레인(165.5%)·석유제품(67.6%)·선박(6.0%)은 전년 대비 수출이 늘었고, 철강제품(10.2%)·화공품(5.5%)은 줄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