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현 조합장 우세 속 4파전 혼전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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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협·산림조합
순천농협, 현 조합장 우세 속 4파전 혼전양상
순천 5개조합 몸풀기 가동
순천산림조합장 건강 '변수'
전남낙농협·순천광양축협
순천원협 단일후보 가능성
  • 입력 : 2023. 01.19(목) 11:12
  • 순천=배서준 기자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순천지역 각 농협측의 물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행 위탁선거법은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과도하게 제한돼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으나 후보들은 지난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문자와 연하장 전송,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순천 각 농협에 따르면 순천지역은 순천농협, 순천원협, 순천광양축협, 전남낙농협, 순천시산림조합 등 5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최대 관심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순천농협이다. 강성채 현 조합장 아성에 순천농협 상무 출신인 최남휴, 순천농협 상임이사 출신 조원익, 순천농협 비상임감사, 지점장 출신 채규현씨가 도전장을 내밀고 경합중이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조정록 현 조합장 3선 도전에 순천시산림조합 전 대의원 출신 부일환경 이경우 대표가 뛰어들어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현 조 조합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며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본인은 지난해 9월 치료를 통해 완치됐다며 함구하고 있지만 일부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건강이상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선거 최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 순천광양 축협 이성기 조합장, 전남 낙농협 정해정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아직 대적할 만한 주자가 없어 단일후보로 진행될 가능성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2일 오후2시 1층 회의실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관련 입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