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난해 교통사로 200명, 5년전 보다 절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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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난해 교통사로 200명, 5년전 보다 절반 급감
  • 입력 : 2023. 01.03(화) 14:41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전남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지난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0명으로 교통사고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건수도 ’21년 8732건에서 지난해 8346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축된 것은 전남도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을 추진하면서 민·관·경, 교통 유관기관 등과 함께 범도민 의식개선과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에 1940억원을 투자한 결과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 추진 전인 2017년 387명이던 사망자 수가 지난해 200명으로 줄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지난 5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원년인 올해부터 고령자와 보행자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과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내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즌2’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즌2의 성공을 위해 5년간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선진교통문화 정착 ▲농기계, PM(개인형 이동장치) 등 고위험 이동수단 집중관리 ▲교통약자 우선배려 정책 등 교통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즌2에서‘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 행복한 도민’을 기치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통안전 예방 시책과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 확충 등으로 도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