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남구의원 "아이 돌봄 환경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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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노소영 남구의원 "아이 돌봄 환경 개선해야"
  • 입력 : 2022. 12.04(일) 14:35
  • 김해나 기자
노소영 광주 남구의원이 30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이 돌봄 환경을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광주 남구의회 제공
노소영 광주 남구의원은 "열악한 아이 돌봄 환경을 개선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남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돌봄이 가장 필요한 영유아기에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는 번갈아 육아휴직을 쓰거나 한명이 직장을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전향하며 경력 단절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구는 영유아·부모가 여유 시간을 보낼 장소가 없고 24시간 긴급 돌봄 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며 "갑자기 야근할 일이 생겨도 아이 걱정 없이 일하고 개인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구의 학령인구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다"며 "교육 특구인 남구 교육은 대입을 위한 것이 주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서울 성동구는 돌봄 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며 "일과 생활의 조화를 지향하는 방안을 모색한 모범 사례를 참고해 진정한 교육 특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