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일주일… 산업현장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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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일주일… 산업현장 피해 눈덩이
레미콘 생산량 ‘0’… 타설도 멈춰||금호타이어 일주일째 출하 중단||내수·수출용 완성품 출하 직격탄
  • 입력 : 2022. 11.30(수) 17:37
  • 곽지혜 기자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사수' 도보행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현장과 대형사업장 등에 파업 여파가 거세지고 있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주 5000㎥이던 광주지역 레미콘 생산량은 이번주 0이다.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차량으로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 원료를 옮기는데, 총파업으로 공급이 끊기자 레미콘 생산이 멈춘 것이다.
일부 건설 현장은 다른 공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레미콘 타설이 필수인 곳은 손발이 묶인 상황이다.
실제 콘크리트 공급이 어렵자 지역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중단됐다.
금호타이어도 완성품 출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타이어 완성품 출하와 원·부재료의 반입이 1주일째 중단됐다.
사전에 원·부재료를 확보해 아직까지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1주일째 지속된 파업으로 내수용 타이어 공급망인 물류센터, 광양항과 부산항으로 향하는 수출용 타이어 출하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생산된 타이어 완성품은 공장 내 물류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와 곡성공장에서 하루에 8만여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타이어 출하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리점과 수출입업자, 완성차 업계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전에 원·부재료를 확보한 상태여서 현재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나 완성품 출하 등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각 공장 및 물류센터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