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해남 만가닥 버섯·나주 팽이버섯 베트남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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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해남 만가닥 버섯·나주 팽이버섯 베트남 첫 수출
㈜그린가온, 12톤 선적 성과
  • 입력 : 2022. 11.29(화) 16:51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해남 만가닥 버섯·나주 팽이버섯 베트남 첫 수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지역특화 농식품 확대를 위해 시장 개척에 나서 해남 만가닥버섯과 나주 팽이버섯 12톤을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업기술원의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생산 기반조성 지원'을 받은 해남 농업회사법인 ㈜수완에서 생산한 만가닥버섯 1.1톤과 나주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팽이버섯 11톤)으로 수출 전문업체인 ㈜그린가온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남 만가닥버섯은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냉장에서 30일 가량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나주 팽이버섯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향후 전남 대표 수출 신선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 수안농장은 연 1000톤의 만가닥버섯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으로 11차에 걸쳐 19톤을 수출한 바 있다.

김석하 ㈜그린가온 대표는 "만가닥버섯과 팽이버섯이 베트남으로 수출이 되기까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컸다"며 "대만, 홍콩 등 동남아 국가로 수출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