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 특화작목인 단호박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유기농품목 다양화를 위해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단호박은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해 식미가 좋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작물이다.
함평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설재배의 경우 1년 두 번 재배가 가능해 6월 수확 후 8월 상순 직파해 11월 수확할 수 있는 소득작목이다.
단호박 수요가 늘어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유기농 관련 기술과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단호박 유기재배에 적합한 토양관리, 작물 양분관리, 병해충 관리기술 등을 고려해 농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경진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단호박 유기재배에 적합한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과 수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