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슬라브 민족의 위대한 꿈'이란 주제로 올해 마지막 여행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과 김인하, 장혜리, 박지은, 최정윤, 고영주 등 5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솔리스 첼로 앙상블'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풍파를 견디며 슬라브 민족의 위대한 꿈을 실현코자 했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여행을 떠난다.
1부 '위대한 발걸음의 시작'에서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에르미타쥬 미술관으로 간다. 슬라브 민족의 꿈 드보르작 작품인 '슬라브 무곡'을 들려준다.
2부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에서는 러시아미술관으로 떠난다. 얀 프렌켈의 '백학', 알라 푸가초바의 '백만송이 장미'를 연주한다.
3부 '러시아의 대문호'에서는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를 만나본다. 연주는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술탄 황제의 이야기' 중 '왕벌의 비행'을 연주한다.
4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후예들'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으로 간다.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와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꽃의 왈츠'를 연주한다. 문의 062-613-8236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