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국토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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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신대 '국토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 선정
2025년까지 33억원 지원 결정|| 혁신도시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 입력 : 2022. 10.26(수) 11:00
  • 노병하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국토교통부의 '2022년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33억원을 지원받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동신대에너지클러스터에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혁신융합캠퍼스를 구축한다.

동신대는 올해 말까지 혁신융합캠퍼스 리모델링 공사, 내년 2월까지 장비와 시설 구축, 학과 이전을 마치고 3월부터 오픈랩 개소, 캠퍼스 정규 강의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에너지신산업 특화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수한 에너지신산업 연구 수행 능력, 융합 인프라,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보유한 혁신융합캠퍼스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선정으로 이차전지, 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창작활동, AI‧IoT‧IoE‧3D 프린터 기반 전문 교육, 창업‧사업화 지원 등이 가능한 첨단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혁신융합캠퍼스가 구축되면 동신대 정보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배터리공학과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공학과가 이전하고, 2개의 융합전공 미래에너지신산업IP융합전공, 지능형ICT융합전공이 새롭게 운영된다. 전기공학과 등 6개 학과는 앞으로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실습교과목을 운영한다.

학과 이전은 올해 두 차례 광주와 전남 소재 에너지 및 IT 기업 52개사 임직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했다.

설문 결과 혁신도시 이전 필요 분야에서 IT와 에너지 분야가 각각 64.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IT 분야의 경우 정보보안학과 에너지 IT 순으로, 에너지 분야는 배터리(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에 동신대는 1987년 신설한 전통의 컴퓨터공학과, 올해 신설한 이차전지 특성화 학과인 배터리공학과,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 96.7%를 기록하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정보보안학과를 에너지클러스터로 이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이들 학과는 에너지, IT, 배터리(이차전지) 분야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기업‧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산업 현장중심 융‧복합 교육을 통해 확장형 산학협력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지역형 창업생태계와 지역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