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중,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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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광주동성중,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동메달
동인천중과 준결승전 3-4 패
  • 입력 : 2022. 09.29(목) 17:32
  • 최동환 기자
광주 동성중 야구부가 29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2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오시리아리그 준결승전에서 동인천중에 3-4로 져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성중 제공
광주동성중 야구부가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인 '2022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광주동성중은 29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오시리아리그 준결승전에서 동인천중에 3-4로 졌다.

이날 광주동성중은 187㎞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우완 김동혁(3년)의 호투와 함께 2회초 김황빈(3년)의 3루타와 허다름(3년)의 땅볼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3회말 상대에게 적시타를 허용, 1-1 동점이 됐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3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 허지웅은 묵직한 직구를 적극 활용, 5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동성중은 6회말 뼈아픈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3루수 김도윤(3년)이 2차례 송구 실책으로 3점을 헌납, 1-4가 됐다.

동성중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7회초 김세찬(2년)이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명구 광주동성중 야구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주축선수 4명이 빠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