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어 귀촌, 국가 핵심정책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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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향우회장 인터뷰
"귀농어 귀촌, 국가 핵심정책 돼야"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박람회, 도시민 농어업 새롭게 인식 계기”
  • 입력 : 2022. 09.28(수) 18:31
  • 서울=김선욱 기자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은 28일 "귀농어 귀촌 정책은 지방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국가적인 핵심 정책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규 회장은 이날 전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귀농어 귀촌 운동은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와 전국의 각 시도민회가 사단법인 대한민국시도민연합을 결성해 지난 4년동안 추진해 입법된 지방소멸 대응특별법 제정에 이은 실천 방안의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2022 전남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가 도시민, 특히 수도권 주민들이 농어업과 시골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귀농어 귀촌이 활성화 되어 전남의 인구가 늘어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귀농어 귀촌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귀농어 귀촌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거나 사업을 하다 농어업으로 전직하거나 농어촌에 이사해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귀농어 귀촌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각 지자체 마다 다양한 귀농어 귀촌 지원 정책이 있다. 하지만 귀농어와 귀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과 같은 일시적인 지원 정책 보다는 농어업과 농어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고 눈 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들에게도 "은퇴나 귀농을 생각하는 분들을 적극 유치해 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