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현영>릴스(인스타), 유튜브, 틱톡, 도우인(중국틱톡), 라이브방송, BJ' 동영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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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현영>릴스(인스타), 유튜브, 틱톡, 도우인(중국틱톡), 라이브방송, BJ' 동영상 <2>
인플루언서 시장은 끝이 안보이게 커진다.||나현영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
  • 입력 : 2022. 10.06(목) 12:26
  • 편집에디터
나현영 인플루언서
지난 회 '동영상 인플루언서 시장 1편'에서 인스타 릴스 이야기를 했는데 릴스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먼저 릴스를 잘하면 인스타 팔로워를 늘리기가 매우 쉽다.

인스타 인플루언서 중에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 지인들의 경우만 보면 크게 2가지다.

머슬매니아 대회로 불리는 각종 근육맨 대회가 10여개가 있는데 보통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 국내 팔로워가 기본적으로 3,000명~1만명 정도가 늘어난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멋진 근육맨 인스타 사진들이 하나 둘씩 외국으로 퍼지면서 한 달 정도 지나면 해외팔로워가 1만 명 정도 급증을 한다.

그런데, 일반사진 게시물보다 동영상으로 만든 릴스가 더 파급력이 크다. 그래서 릴스가 좋은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미인대회 입상자나 자신의 몸매를 뽐내는 여성 지인 인플루언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쁜 동영상 하나로 10만이상의 해외팬들을 거뜬히 만들어내는 경우도 많이 봤다.

단, 한 가지 두뇌회전은 필요하다. 동영상 게시물도 중요하지만 해시태그를 영어나 중국어, 또는 아랍어로 몇 개 달아주면 속도가 더 빠르다. 이들 외국어 문구는 네이버님에게 물어보면 간단하고 바로 알려준다.

다음으로 틱톡이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 이유는 팔로워들이 인스타 릴스와 틱톡 2개의 플랫폼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반대로, 중국의 경우는 틱톡(중국명칭 : 도우인 또는 도인)이 아예 장악을 해버렸다. 특히 틱톡을 통해서 라이브커머스를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유명인이든 일반인이든 틱톡을 통해 상품을 다양하게 팔고 사고, 아예 모든 E마켓을 틱톡이 장악을 했다고 보면 된다. 샤홍슈 등 후발 플랫폼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이 안 된다.

예전에 틱톡은 한국사람 들에게는 짤방이나 야한 짤방을 보는 플랫폼 이었는데, 물론 이런 짤방들도 아직 많지만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의 대명사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인플루언서들이 틱톡을 병행하며 노력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릴스라는 다양하고 거대한 전 세계 플랫폼에 한국 인플루언서들은 더 끌리는 것 같다. 특히, 인스타 팔로워를 늘려주기 때문에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릴스를 애정 한다.

그러나 나중에 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으로 물건을 팔 생각이 있다면 틱톡을 키우고 미래에 중국시장에 물건을 파는 왕홍이 되고자 한다면 틱톡에 집중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쇼핑호스트 편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다음 회에는 동영상 인플루언서 시장 3편으로 이어진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