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23·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3학년) (45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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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신승훈(23·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3학년) (455/1000)
  • 입력 : 2022. 08.21(일) 15:21
  • 노병하 기자
광주사람들 신승훈
"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3학년 신승훈(23)입니다. 현재 저는 동신대 미디어센터의 동신대TV 방송국과 라디오방송국의 기장을 맡고 있습니다.

동신대TV 방송국에서는 재학생들의 시선에서 우리 대학을 자랑하거나 알릴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국원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해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되도록 재미있고 즐거운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방송국도 국원들이 원고 작성부터 DJ까지 맡아 직접 운영합니다. 등굣길, 동신대 재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해주거나 고민을 들어주고 신청곡을 받아 노래로 위로하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에 출연하거나 라디오방송 DJ 역할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는데, 2~4번 동영상 촬영을 하고 라디오방송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기장까지 맡게 됐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올해 1학기는 매우 행복한 기억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신감과 행복한 기억을 바탕으로 1년 반 정도 남은 대학 생활 동안에는 아직까지 못해 본 것들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연애도 해보고 싶고,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학교 행사들을 멋있게 영상으로 담아서 우리 학교가 이렇게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동신대에서의 이런 경험은 제 꿈과 미래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불과 반 년 전만 해도 제가 라디오를 통해 학생들을 응원하게 될지,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거나 제가 찍힐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촬영이나 영상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저는 포토샵과 영상 프로그램을 배워 이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더 키워보고 싶습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