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원사, 11일 '태아령 진혼예술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보성 대원사, 11일 '태아령 진혼예술제'
백일기도 30주년 기념
  • 입력 : 2022. 08.03(수) 16:24
  • 최권범 기자
보성 대원사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대원사 극락전 큰 마당에서 태아영가를 위로하는 태아령 진혼예술제를 연다.

지장도량인 대원사는 지난 1992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태아 영가 천도를 위한 백일기도를 열어오고 있다.

태아령 진혼예술제는 백일기도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백일기도와 천일기도에 동참한 불자들과 함께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간 어린 영혼들이 이승에서의 업을 풀고 아미타불의 연꽃나라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태아령 진혼예술제는 제1부 진혼예술제, 제2부 철야기도로 나눠 진행된다

대원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낙태로 인한 생명 경시 풍조와 저출산 문제의 깊은 성찰과 자신의 죽음을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천도를 발원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