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은 오는 10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야금야금 가야금 패밀리세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으로 보는 영화 추억소환의 시간, 사대부 선비의 멋스러운 풍유(諷諭)와 의연함이 주조를 이룬 선비춤, 부모님을 위한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아이들을 위한 캐논과 팝핑,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진도아리랑 배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1992년 창단한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및 초청공연을 통한 전통음악 보급과 함께 다양한 창작음악을 시도해 오고 있다.
정선옥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연인 '야금야금 가야금 패밀리세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치유가 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문화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