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간사단회의 참석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
안 위원장은 그동안 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으나 전날 오후 윤 당선인을 만나 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간 독대는 40여분간 이뤄졌다고 한다.
안 위원장은 당선인에 인수위 업무에 집중하고 소임이 끝나면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다고 한다.
이같은 결정으로 미뤄 국민의힘과 합당후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총리 '0순위'로 꼽혔던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측도 4월초 발표를 예고했다.
현재 총리 후보군으로는 한덕수 전 총리 등 경제관료 출신을 중심으로 5배수 가량을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민통합 차원에서 호남, 민주당 출신 인사를 위주로 검토해왔으나 경제통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한덕수 전 총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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