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사람이 주인" 광주시장, 대선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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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참여하는 사람이 주인" 광주시장, 대선 투표 독려
  • 입력 : 2022. 03.07(월) 16:49
  • 최황지 기자
대선 투표 독려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을 이틀 앞둔 7일 "참여하는 사람이 주인"이라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투표로 보여주자"고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선 투표 참여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정치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천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천사정치는 야합과 반칙으로 착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악마의 모습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옳고 그름을 심판할 때 비로소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라고 했고, 링컨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했다"며 "대한민국과 광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3월9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사전투표에서 보여준 것처럼, 전국 최고 투표율로 민주화 성지임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장 관리 미흡과 혼선을 언급한 뒤 "선관위는 문제점을 확실히 해결해 3월9일 선거일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공직자들에게도 "확진자들의 참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한편 일반 유권자들이 코로나 감염위험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선관위 투표소 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