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155억 투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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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155억 투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
코로나 극복 3월 조기 지급||주암호·동복호 등 관내 5곳
  • 입력 : 2022. 02.21(월) 15:57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해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주민지원사업비 총 155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수원 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은 주암호, 동복호, 상사호, 수어호 및 장흥댐 등 관내 5개 상수원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주민지원사업비 155억원 중 일반지원사업비는 총 116억원이며 일반지원사업비 중 49억원은 주민 소득증대·복지증진·육영·오염물질정화사업 등 간접지원사업비다. 나머지 67억원은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의 생활자금 지원 등 직접지원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지원사업비는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전략'에 따라 공공건물(마을회관 등) 및 마을 가구별 태양광 설치 등을 지원하고 대상가구별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직접지원사업비는 지역주민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3~4월 중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특별지원사업비는 총 39억원으로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보성군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화순군 탄소중립 친환경 공동육묘장 설치사업 등 4개 사업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의 상‧하류지역 주민이 고통과 비용을 분담한다는 상생협력정신에 기반한 수계기금을 조성해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는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들에 2003년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252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보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이행전략' 실현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에 에너지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을 감축시키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