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의원들, '이재명 선대위' 배치…3차 인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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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광주·전남 의원들, '이재명 선대위' 배치…3차 인선 완료
전략기획·농어민·법률 등 포진||"이 후보 선대위 드림원팀 완성"
  • 입력 : 2021. 11.09(화) 16:51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 소속 국회의원 중 국무위원을 제외한 163명 전원이 참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3차 인선을 완료했다. 이로써 중앙선거대책본부의 주요 골격인 각급 본부 구성이 마무리돼 선대위가 본궤도에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선대위로 드림원팀이 완성됐다"며 "당 초선의원을 각급 본부에 인선해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 하부 골격이 완성된 만큼 금주부터 선대위 운영에 있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에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포진했다. 실무를 담당하는 중앙선거대책본부의 전략기획과 농어민본부, 법률 지원단에 다수 배치됐다.

후보자 직할기구인 특보단에는 조오섭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공보단에는 이용빈 의원이 이재명 후보 대변인(공동)에 선임됐다. 중앙선대위 산하 해양수산정책위원회는 초선의 윤재갑 의원이 위원장을 꿰찼다.

다른 의원들은 중앙선대본에 두루 참여했다. 농어민본부는 3선인 이개호 의원이 본부장을, 주철현 의원은 부본부장을 맡았다.

총무본부는 재선인 서삼석 의원이 수석 부본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한다. 전략기획본부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재선의 송갑석 의원이 수석 부본부장을, 민형배 의원은 부본부장으로 참여해 대선 전략을 총괄한다. 자치분권본부는 재선인 신정훈 의원이 공동본부장으로 주민자치와 분권을 담당한다.

총괄선거대책본부는 이형석 의원이 부본부장을, 직능본부는 서동용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유세본부에는 재선의 김승남 의원이 수석 부본부장을 맡아 대선의 최전선에서 표심 잡기에 나선다. 홍보소통본부는 김원이 의원이 수석 부본부장을, 문화강국본부는 이병훈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법률지원단에는 법조인 출신인 동부권 의원들이 4명이나 포진했다. 김회재, 소병철, 주철현 의원은 공동수석부단장, 서동용 의원은 부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 플랫폼에는 윤영덕 의원이 부본부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공석인 선대위 공보단장에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선대위'의 공보단장을 맡았던 3선의 박광온 의원을 임명했다. 공보단의 수석부단장에는 정세균 캠프에서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은 김성수 전 총리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또 MZ(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구성된 청년플랫폼에는 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배치됐다. 청년최고위원인 이동학 최고위원을 비롯해 전용기·오영환·이소영·장철민·김남국 의원이 인선됐다.

후보자 직속 평화번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병주·이용선 의원이, 실용외교위 수석부위원장은 김한정 의원이 임명됐다.

중앙선대위 산하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너목들위원회(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안전사회만들기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각각 최혜영·이탄희·황운하 의원이 임명됐다. 외교통일정보위원회에는 윤건영·홍기원 의원이, 돌봄복지국가위원회에는 서영석·최혜영 의원이 각각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향후 외부인사와 플랫폼 활성화에 방향을 맞춰 추가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