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양궁팀, 창단 첫 단체전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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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남구청 양궁팀, 창단 첫 단체전 銅
한국실업연맹회장기
  • 입력 : 2021. 07.21(수) 16:38
  • 최동환 기자
광주 남구청 양궁팀은 21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2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청 양궁팀이 창단 첫 단체전 메달을 수확했다.

광주 남구청 양궁팀은 21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2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천 계양구청에 세트스코어 0-6으로 지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임지완·이건희가 팀을 이룬 남구청은 16강전에서 서울시청을 5-4, 8강에서 부산 사상구청을 5-1로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남구청은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50-55로 내주며 기선을 뺏겼다. 이후 2세트(51-54)와 3세트(52-58)를 내리 내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구청의 이번 단체전 동메달은 지난 3월 공식 창단한 뒤 수확한 첫 단체전 메달이다.

남구청은 앞서 열린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만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전국 남·여종별선수권 양궁대회에서 이건희가 은메달을 수확하며 메달 신고식을 했고, 지난달 올림픽제패기념 제38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이승윤이 금메달을 선사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6일 제39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도 이승윤이 2관왕(개인전·혼합단체전)을 차지했다.

이현창 남구청 양궁팀 감독은 "팀이 시즌 시작과 동시에 출범해 준비가 부족했지만 지난 동계훈련에서 열심히 땀 흘린 결과 창단 첫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 남구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