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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의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어 청약증거금이 수 조원 모였다. 이런 열풍 속에서 개인 투자자가 공모주 투자시 확인하여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A】 기업공개(IPO) 공모주 투자시 투자자는 2가지를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첫 번째는 투자설명서이고, 두 번째는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이다. 여기에는 공모주 투자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요소가 담겨있어 투자판단에 큰 도움이 된다.
투자설명서에서는 공모가격 산정근거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공모가격이 적정수준보다 높게 결정될 경우 상장 후 주가하락 등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가 있으므로 공모가 산정방법 및 근거 관련 공시정보를 확인하여야 한다. IPO 주관회사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희망공모가 범위를 산정하므로, 해당 주관회사의 과거 실적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주 청약이전에 희망공모가를 참고로 하여 기관투자자로부터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한 후 결정된다.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수록 상장일 종가가 최종공모가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어 수요예측결과를 보면 향후 주가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통해 청약현황과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어 향후 주가 추이를 예측하고 싶은 투자자는 청약 경쟁률을 유용한 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관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공모주를 상장 이후 일정기간(15일, 1월, 3월, 6월)동안 보유하도록 의무화(의무보유확약 제도)되어 있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종료되면 주식의 대량매도가 가능해져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의무보유확약 물량 및 매도가능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기업공개(IPO)시 일반청약자가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관행적으로 청약 주식수(청약 증거금)에 비례하여 공모주를 배정하였으나,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이상은 균등방식(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 대해 동등한 배정기회 부여)으로 배정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에 대하여 최대 5%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추가배정하도록 개선하여 일반 청약자의 공모주 배정기회를 확대했다. 금감원 광주전남지원·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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