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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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술보증기금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
  • 입력 : 2017. 05.29(월) 00:00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ㆍ이하 기보)은 기술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보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창업보증공급을 2020년까지 신규보증의 80%인 연간 8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준비된 기술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 공공연구소의 과학기술기반 창업, 현장 기술경험과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숙련형 창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상품명은 '인더스트리 4.0 퍼스트보증', '4.0 스마트 팩토리보증' 등이다.

'인더스트리 4.0 퍼스트보증'의 지원대상은 빅데이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기존 상품대비 지원조건 및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핵심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연간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보는 스마트공장 참여기업과 공급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4.0 스마트팩토리 보증'을 출시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에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하고 심사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스마트공장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사업화 가능한 숙련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 기술경력 창업자의 적극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이스터(Meister)기술창업보증' 을 출시했다. 지원대상은 실제경영자가 신청기술 분야 5년 이상 대기업 기술경력을 보유중인 자로 대기업 퇴직후 1년이내 창업한 기업 등이 해당 20년 이상 기술경력일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해준다.

보증비율, 보증료, 연대보증인면제 등의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선택을 통해 집중지원해 3년간 6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도 적극 사업화에 나선다. 올해에는 지방 9개 국립대와 연 4000억원씩 3년간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4차산업혁명의 선도는 물론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