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문화예술 행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아시아문화주간'이 내달 22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일 월드뮤직페스티벌 프레 콘서트에 출연한 공연팀. 亞문화도시 추진단 제공 |
그동안 추진단 주최로 다양한 공연 행사들이 열렸으나 올해에는 산발적으로 치러졌던 공연들을 한꺼번에 모아 다양한 아시아 문화예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문화주간(Asian Culture Week)'으로 마련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내달 22~28일 일주일 간 광주지역 일대에서 제1회 아시아문화주간을 갖는다.
이번 아시아문화주간에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 축전, 아시아 문화 포럼, 아시아 문화 이해 공개강좌,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 광주 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 어린이 합창단, 창조원 창작 워크숍 등 7개 행사와 21개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음악, 미술, 영상, 춤, 문학 등 5대 장르에 걸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아시아 청소년 문화 축전'은 아시아 청소년 포럼, 대학생 독서 캠프, 아시아 문화 이해 강연, 청소년 문화 한마당, 광주 아시아 영상제 등의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26개국 문화예술을 전공한 청소년 30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각국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아시아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이다.
'아시아 문화 포럼'은 '하나의 아시아, 다양성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로 내달 22~24일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국내외 문화계 인사, 학생, 시민 등이 참가한다. 포럼 참석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개회 당일인 22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도 있다.
'아시아 아트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내달 23~25일 3일간 개최될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에는 아시아 10개국과 국내 14개 문화예술 창작 기관이 참여한다.
내달 23일 오전 11시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심포지엄과 함께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아시아 아트 모빌리티'라는 제목으로 23일 ~ 25일 3일간 미디어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주간 동안 첨단쌍암공원 및 아시아문화마루, 금남로 공원 등 광주지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내달 26~28 3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바투카다 사운드 머신, 알제리 뮤지션 아마지그 카텝, 몽고의 쿠아트로 수키야키, 한국의 황병기 등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간다.
특히 폐막식 무대에 참가하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은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 대상 수상 팀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개관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창조원에서 주관하는 '창조원 창작 워크숍'에서는 '첨단 영상을 활용한 360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쇼 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부제는 '검은 학'이며 360도 스크린을 활용하여 첨단 영상 넌버벌 퍼포먼스가 내달 27~28일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아시아문화마루에서 펼쳐진다.
조사라 기자 srcho@jnilbo.com
행사명 | 장소 | 일정 |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 전남대 조선대 등지 | 8월 22~28일 |
아시아 문화포럼 | 김대중컨벤션센터 | 8월 22~24일 |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 | 아시아 문화마루, 시립미술관 | 8월 23~24일 |
월드뮤직 페스티벌 | 쌍암공원, 금남로 일대 | 8월26~28일 |
창조원 | 아시아문화마루 | 8월 26~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