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 광주광역시 동구의원이 2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 동구의회 제공 |
김현숙 의원은 2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5일 발생한 싱크홀을 포함해 지산동 일대에서 두 차례 발생한 사고는 반복되는 경고”라며 “노후 하수도관과 지하철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 집중호우 등 외부 요인에 대한 대책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까지 접수된 지하철 공사 관련 민원은 총 2584건에 달하며, 이 중 안전과 관련된 민원이 710건에 이른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기 점검과 지질조사’, ‘시민 참여형 감시 시스템 도입’, ‘위험 지역 통행 제한 및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주민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사소한 징후를 무시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청과 관계 기관이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에 나서주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