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김동연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경수 후보. [공동취재] |
김 지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이 전 대표(득표율 89.77%)에 이어 2위(득표율 6.87%)를 차지했다.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조기 대선)가 치러질 경우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되기 때문에 김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임했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행정2부지사의 경우 지난달 17일 오후석 전 부지사가 명예퇴직한 뒤 40여일째 공석인 상태로 행정안전부와 인사 조율이 필요하다.
경제부지사도 고영인 전 부지사가 김 지사의 경선 캠프에 참여하며 자리를 비워 후임자를 물색해야 한다.
국회의원 출신의 고 전 부지사는 취임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김 지사 경선을 돕기 위해 사직했다.
역시 캠프 참여로 공석이 된 비서실장과 정책수석 등 도지사 직속의 전문임기제 4자리도 임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 등 개방형 직위도 곧 공모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